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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성 곰배령 노래가사(+반복)

the건강백서 2024. 12. 25.

2012년에 발표된 조은성의 '곰배령'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트로트 곡으로, 등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 곡은 김인철이 작곡하고, 조은성 본인이 순자라는 예명으로 작사한 곡으로, 발표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국민가요로 자리 잡았습니다.

곡 정보와 배경

'곰배령'은 러닝타임 3분 37초의 곡으로, 조은성이 직접 작사를 맡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곡의 작사 배경에는 조은성이 점봉산 마루에 위치한 곰배령을 방문하며 느낀 감동이 담겨 있습니다. 곰배령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요한 자연의 정취는 곡의 가사와 멜로디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특히 곰배령의 구불구불한 능선과 피어나는 야생화를 서정적으로 표현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조은성 곰배령mv

음악적 특징

이 곡은 자연의 정취를 서정적으로 표현한 트로트 곡으로, 가사 속에 시적인 표현이 돋보입니다. "여인네 속치마 같은 능선을 허리에 감고"와 같은 독창적인 표현은 곰배령의 능선과 풍경을 감각적으로 그려내며, 곡의 감동을 한층 더 극대화합니다. 또한, 멜로디는 서정적이고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가창력을 통해 자연의 웅장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음악적 구성이 단순하지만, 조은성의 깊이 있는 목소리가 곡의 정서를 완벽히 담아내며, 청중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깁니다. 이 곡은 자연을 주제로 한 곡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매력을 지니며, 곰배령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조은성 곰배령 노래가사

바람마저 길을 잃으면 하늘에 닿는다

점봉산 마루 산새들도 쉬어가는 곳

곰배령은 말이 없는데

여인네 속치마 같은 능선을 허리에 감고

동자꽃 물봉선이 곱게도 피는 그날

사랑두고 님을 두고 그 누가 넘어가나

하늘고개 곰배령아

구불구불 산을 넘으면 하루가 다 간다

점봉산 마루 나그네도 길을 멈추면

곰배령의 구름이 되네

가엽이 떠돌아 가는 세월을 허리에 감고

산딸기 머루꽃이 곱게도 피는 그날

사랑두고 님을두고 그 누가 넘어가나

하늘고개 곰배령아

가사의 배경과 메시지

조은성은 곰배령을 직접 다녀온 후 느낀 감동을 가사로 옮기며, 곰배령의 자연적 아름다움을 노래로 형상화했습니다. 가사에는 곰배령의 풍경뿐만 아니라, 산을 오르며 느낀 평화와 고요함, 그리고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자연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듣는 이들에게 자연을 향한 사랑과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가사 속 "야생화 피어난 고갯길"과 같은 표현은 곰배령의 풍경을 생생히 전달하며, 곡을 듣는 이들에게 마치 산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시적이고 세밀한 묘사는 이 곡이 단순한 트로트 곡을 넘어, 예술적인 감동을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대중적 반향과 리메이크

'곰배령'은 발표 이후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으며, 다양한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었습니다. 특히 임영웅과 양지은 같은 인기 가수들이 이 곡을 새롭게 해석하여 공연하며, 곡의 인기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 곡은, 이후 전국적으로 섭외가 이어지며 다양한 무대에서 재조명되었습니다.

디스코나 어쿠스틱 버전 등 다양한 편곡으로 재탄생된 '곰배령'은 원곡이 가진 서정성과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을 더했습니다. 이러한 리메이크 작업은 곡의 생명력을 연장시켰으며, 새로운 세대에게도 공감을 얻는 데 기여했습니다.

결론

조은성의 '곰배령'은 단순히 자연을 찬미하는 노래를 넘어, 자연 속에서 얻는 평화와 감동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명곡입니다. 곡의 가사와 멜로디는 곰배령의 풍경을 생생히 전달하며, 이를 듣는 이들로 하여금 자연의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발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곡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곡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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