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자매 무정한 그사람 노래가사(+듣기)
1965년 발매된 "무정한 그 사람"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곡으로, 은방울자매의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작사가 반야월, 작곡가 송운선의 손에서 탄생한 이 곡은 이별의 슬픔을 항구의 정취를 통해 서정적으로 표현하며, 발표 당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곡의 탄생과 배경
"무정한 그 사람"은 1965년 은방울자매의 앨범 "은방울姉妹 歌謠第二集"에 수록된 곡으로, 항구를 배경으로 이별의 감정을 그려낸 전형적인 트로트 곡입니다. 이 곡은 고동소리, 징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 등 항구의 자연적 요소를 활용해 슬픈 이별의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하며, 듣는 이들의 감정을 자극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걸그룹으로 평가받는 은방울자매의 특유의 화음과 깊이 있는 창법이 곡의 매력을 더합니다.
음악적 특징
- 항구의 정취를 담은 사운드: 고동소리와 파도소리 등 항구를 연상케 하는 소리들이 곡에 담겨 있어, 이별의 슬픔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 서정적인 멜로디: 슬프지만 아름다운 멜로디가 곡의 전반을 이끌며, 이별의 아픔을 서정적으로 표현합니다.
- 은방울자매의 보컬: 은방울자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풍부한 감정 표현이 곡의 깊이를 더합니다.
은방울자매 무정한 그사람 노래가사
떠나갈 사람 앞에 헤어질 사람 앞에
정든님이 울고 있네
운다고 아니 가고 잡는다고 머물 쏘냐
가야할 길이라면 말 없이 보내리라
고동 소리 징 소리가
내 가슴을 때려 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 사람아
온다는 기약 없이 간다는 인사 없이
정든님이 울고 있네
가는 맘 보내는 맘 그 심정은 일반인데
어이해 이다지도 서러운 이별길에
바람 소리 파도 소리
내 가슴을 찢어 놓고 야멸차게 떠나가는
정 없는 그 사람아
가사 구성
"무정한 그 사람"은 3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절이 이별의 감정을 점진적으로 심화시킵니다.
- 1절: 떠나가는 사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화자의 모습을 그립니다.
- 2절: 기약 없는 이별의 서러움을 노래하며, 떠나간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3절: 떠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화자의 애절한 심정을 표현합니다.
역사적 의의
"무정한 그 사람"은 단순한 트로트를 넘어, 1960년대 한국 사회의 정서를 대변하는 곡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 청취자들에게 더 큰 인기를 얻으며 독특한 팬층을 형성했습니다. 은방울자매는 이 곡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이 곡은 지금도 노래방에서 자주 불리는 스테디셀러 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노래방 정보
- TJ노래방: 1206번
- 금영노래방: 1172번
현재까지의 영향력
오늘날에도 "무정한 그 사람"은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은방울자매의 공연 레퍼토리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다양한 음악 방송과 축제 무대에서도 자주 연주되고 있습니다. 또한,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고 있어, 그 감동과 매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은방울자매의 음악적 유산
은방울자매는 "무정한 그 사람"을 통해 한국 트로트 음악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곡은 단순히 히트곡에 그치지 않고, 대중음악사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앞으로도 이 곡은 한국의 트로트 음악을 대표하는 명곡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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