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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고장난 벽시계 노래가사(+반복)

the건강백서 2024. 12. 21.

2005년, 나훈아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며 앨범 '벗'을 발매했습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 중 하나인 '고장난 벽시계'는 시간이 지나며 더욱 큰 사랑을 받게 된 명곡입니다. 이 곡은 윤중민이 작사하고, 박성훈이 작곡, 정경천이 편곡을 맡아 탄생한 트로트로, 발매 당시에는 대중적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현재는 한국 트로트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곡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나훈아의 독보적인 창법과 음악적 특징

'고장난 벽시계'는 나훈아의 음악적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곡 중 하나입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묵직하고 중후한 저음과 절묘한 고음이 곡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특유의 꺾기 창법은 청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러한 창법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기술을 넘어, 감정을 깊이 전달하는 도구로 활용됩니다.

이 곡의 멜로디는 트로트 특유의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박성훈의 작곡은 반복적인 리듬과 멜랑콜리한 멜로디를 통해,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애잔함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정경천의 세심한 편곡은 악기 간의 균형과 화음을 통해 곡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이러한 음악적 완성도는 한국의 대표 트로트 가수들, 예를 들어 진성, 임영웅, 이찬원, 송가인 등이 이 곡을 커버하며 더욱 인정받고 있습니다.

'고장난 벽시계'의 가사와 그 의미

이 곡의 가사는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인간의 안타까움을 고장난 벽시계라는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 시계가 멈췄다는 것은 시간의 흐름을 막고 싶은 인간의 소망을 대변하는 동시에, 현실적으로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깊은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사 속에서 표현된 시간의 비유는 특히 은퇴한 세대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일생 동안의 노력과 시간이 지나고, 더 이상 앞날을 준비하기보다는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는 단계에 이른 이들에게, 이 곡은 마치 자신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듯 다가옵니다. 이렇듯 '고장난 벽시계'는 단순한 트로트 곡을 넘어, 시간과 인생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나훈아 고장난 벽시계 노래가사

월아 너는 어찌 돌아도 보지 않느냐
나를 속인 사람보다 니가 더욱 야속 하더라
한 두번 사랑 땜에 울고났더니 저만 큼 가버린 세월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청춘아 너는 어찌 모른 척 하고 있느냐
나를 버린 사람 보다 니가 더욱 무정 하더라
뜬 구름 쫓아가다 돌아봤더니 어느 새 흘러 간 청춘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 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 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문화적 영향과 현재의 위치

'고장난 벽시계'는 단순히 트로트 장르를 넘어서, 한국 음악 문화에 깊이 자리잡은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곡은 발매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많은 이들이 인생의 깊이를 되새기게 하는 매개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나훈아의 독보적인 음악적 깊이와 철학적 사유는 이 곡을 통해 더욱 돋보이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조화

이 곡은 트로트의 전형적인 특징을 넘어서 보편적인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담아낸 점에서 높이 평가됩니다. 단순히 노래의 선율과 가창력뿐만 아니라, 가사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현대적인 감성으로 편곡된 다양한 버전들이 출시되면서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나훈아의 원곡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더불어, 새롭게 해석된 버전들은 음악의 세대를 초월하는 힘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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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커버와 리메이크

진성, 임영웅, 송가인, 이찬원 등 한국의 대표적인 트로트 가수들은 '고장난 벽시계'를 커버하며 곡의 위상을 더욱 높였습니다. 각자의 개성과 해석이 담긴 이들의 버전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곡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임영웅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송가인의 힘 있는 가창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고장난 벽시계'는 단순한 트로트 음악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나훈아라는 거장의 음악적 철학과 인생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멈춰진 순간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 곡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이 곡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한국 음악의 중요한 한 페이지로 남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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